‘상큼발랄’ 구미호, ‘눅눅해진’ 팔봉빵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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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2 11:33
입력 2010-08-12 00:00
‘상큼발랄 구미호. 눅눅해진 팔봉빵에 일격!’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내여친)’가 11일 첫 방송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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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SBS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내여친’은 11일 전국시청률 10.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 4.9%로 추락한 MBC‘로드넘버원’을 두배차로 앞서며 2위에 진입했다. ‘제빵왕 김탁구’가 42.3%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했다.

‘내여친’은 액션스타를 꿈꾸는 대학생 차대웅(이승기 분)이 500년간 그림 속에 봉인됐던 구미호(신민아 분)를 깨우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마이걸’.‘미남이시네요’등 히트작제조기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로비스트’ ‘스타의 연인’의 부성철 PD가 연출을 맡은 올여름 최고 기대작이다.



한편 막장 스토리. 미숙한 연기력으로 논란이 되온 ‘제빵왕 김탁구’는 연장논의가 나온뒤 스토리가 눈에 띄게 늘어져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유경(유진 분)의 악녀변신이 그려진 19회 방송 뒤 시청자게시판에는 ‘이러다 막장이 될까 안타깝다’ ‘캐릭터가 일관성이 없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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