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와 쌍둥이 어디에? ‘졸리의 방한’ 관심 집중
수정 2010-07-27 11:18
입력 2010-07-27 00:00
앤젤리나 졸리(35)가 모스크바에 이어 26일 도쿄에도 아이 4명을 동반해 영화 ‘솔트’ 홍보에 들어갔다. 훈남으로 훌쩍 성장한 매덕스(8). 팍스(6)와 자하라(5). 브래드 피트(46)를 꼭닮은 금발의 딸 샤일로(4) 등 아이들과 손에 손을 잡고 나리타 공항에 나타났다.
28일 첫 한국행에도 아이들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남편 피트와 2008년 출산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피트는 새 영화 ‘머니볼’(Moneyball) 촬영을 위해 쌍둥이와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제작사측 사정으로 여러차례 제작이 중단됐다가 최근 촬영을 재개한 야구영화 ‘머니볼’을 위해 그동안 길렀던 수염을 싹둑 잘랐다.
3남3녀를 둔 졸리-피트 커플은 이처럼 사이좋게 양육을 공동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졸리는 최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아침 식사시간이면 정신없다. 우리는 마치 웨이터나 바텐더처럼 아이들을 돌봐야 하지만 기꺼이 즐기면서 함께 한다”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졸리는 지난 25일 모스크바 공항에서 장남 매덕스가 동생의 얼굴을 가볍게 치며 장난을 치자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혼을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졸리는 28일 오후 전용기로 한국에 도착해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은희기자 eh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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