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이경규-김국진, 천상의 하모니 영화 ‘미션’ 주제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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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22 11:30
입력 2010-07-22 00:00
연예계의 ‘공인 음치’로 소문난 이경규와 김국진이 천상의 하모니로 유명한 영화 ‘미션’ 주제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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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속한 KBS2 ‘남자의 자격’팀은 오는 9월 거제도에서 열리는 전국합창대회의 출품곡으로 ‘미션’의 주제가인 이탈리아 원어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선정했다. ‘넬라 판타지아’는 팝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드라마. 광고 등의 삽입곡으로 자주 사용됐다.



‘남자의 자격’ 관계자는 “가사가 온통 이탈리아어로 돼 있어 외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박칼린 감독이 깐깐해서 립싱크는 절대 안 통한다”고 전했다. 이경규 등 멤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3명의 일반인 합창단과 함께 매일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씩 혹독한 연습을 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박칼린 감독의 지휘 아래 합창단은 기대 이상의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박 감독이 아니면 못 해냈을 것이다. 제작진도 나날이 좋아지는 화음에 깜짝 놀랐다.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남자의 자격’은 ‘넬라 판타지아’ 외에 또 하나의 출품곡을 선정. 총 2곡을 들고 전국합창대회에 나간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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