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 사람들’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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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14 11:24
입력 2010-07-14 00:00
영화 ‘특별시 사람들’(박철웅 감독)이 지난 12일 폐막된 ‘제24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거머쥐었다.

‘특별시 사람들’은 서울 강남의 판자촌 지역인 구룡마을을 배경으로 개발을 둘러싼 암투.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과 가족애 등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는 1987년 일본 누벨바그의 주역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에 의해 기반이 다져진 영화제로 ‘아시아에는 있지만 일본에는 없는 것을 배우자’는 취지 하에 만들어졌으며. 올해 한국 장편으로는 ‘특별시 사람들’외 ‘전우치’(최동훈 감독)와 ‘비상’(박정훈 감독) 등 3편이 초청을 받았다.



영화 ‘공자’의 연출자이자 심사위원장 후메이는 심사평을 통해 “‘특별시 사람들’은 소외된 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밀도 있는 연출력. 캐릭터가 돋보이는 시나리오. 조화로운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며 그랑프리 선정이유를 밝혔다.

남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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