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꼬마 구미호 김유정, 생애 첫 키스신 능숙하게 마쳐
수정 2010-07-08 11:19
입력 2010-07-08 00:00
‘꼬마 구미호’ 김유정(11)이 생애 첫 키스신을 능숙하게(?) 마쳐 역시 ‘천재 아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BS2 월화극 ‘구미호-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한은정 분)의 딸 연이로 출연 중인 김유정은 최근 연이의 첫사랑 정규도령 역으로 출연 중인 이민호(17)와 로맨틱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연등제를 찾은 둘은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한 입맞춤을 하게된다. 당초 제작진은 어린 김유정이 키스신 촬영을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상대역인 이민호보다 대범하게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을 깜짝 놀래켰다는 후문.
김유정의 어머니는 “유정이가 연기는 연기라며 태연하더니. 촬영 앞두고 ‘엄마. 껌없어? 냄새나면 오빠가 싫어하지 않을까?’하면서 조금 긴장하는 것같더라.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상대역 민호가 첫 키스라 더 쑥스러워했다. 유정이는 오히려 담담했다”면서 웃었다. 김유정은 MBC월화극 ‘동이’, 수목극 ‘로드넘버원’에서 주인공 한효주. 김하늘의 아역을 연거푸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유정의 깜찍 키스신은 오는 13일 4회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