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깁슨 딸 낳아준 애인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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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16 00:42
입력 2010-04-16 00:00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멜 깁슨(54)이 러시아 출신 가수인 여자친구 옥사나 그리고리에바(40)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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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 피플은 “두 사람이 현재 우호적인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각자의 경력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5개월 된 딸 루시아는 함께 키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멜 깁슨은 지난해 4월, 28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 온 아내 로빈 무어와 이혼하고 이혼 2주 만에 그리고리에바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리에바는 멜 깁슨과 4~5년간 만남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 10월 딸 루시아를 낳았다.

한편 멜 깁슨은 현재 멕시코에서 새 영화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촬영 중이고, 그리고리에바는 다음 주 중 러시아에서 열리는 자선 콘서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4-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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