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장혁 “연기비결은 짝사랑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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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3-18 11:22
입력 2010-03-18 00:00
KBS2 ‘추노’의 연기파 배우 장혁이 자신의 연기 비결로 짝사랑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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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장혁


장혁은 19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추노’의 명품 연기가 10년 짝사랑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극중 언년(이다해)을 짝사랑하는 대길 역을 통해 명품 연기배우로 재조명된 장혁은 “대길의 깊은 눈빛은 실제 10년 동안 짝사랑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연기”라며 대길의 마음을 이해하고나니 감정이 이입돼 보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짝사랑한 주인공은 초등학교시절 짝꿍으로 공부를 무척 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녹화에서 장혁은 자신의 잘생긴 외모가 오히려 연기생활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면서 “1997년 데뷔 당시 최고의 아이콘이었던 정우성 형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은 좋았지만 잘생긴 외모가 배우로서 이득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짐승남 열풍과 추노꾼 패러디 등 숱한 화제를 낳은 ‘추노’는 오는 25일 종영한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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