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변신 택연 “문근영, 처음으로 밥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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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2-15 14:17
입력 2010-02-15 00:00
“난 원래 밥에 연연하는 남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2PM 택연(22)이 자신과 쏙 닮은 역할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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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은 KBS2 ‘추노’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신데렐라 언니’에서 여주인공 문근영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는 순정남 정우 역을 맡았다.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는 부모 때문에 외롭게 자란 이 둘을 맺어지게 한 건 바로 밥. 제작진 관계자는 “엄마가 만들어준 따뜻한 밥 한 그릇도 못 먹어본 불쌍한 남자 정우에게 처음으로 밥을 해준 여자가 문근영이다. 정우는 그 순간 평생토록 이 여자를 사랑하기로 결심한다”고 말했다.

재미난 것은 택연이 실제로도 밥에 연연하는 인물이라는 점. 소속사 관계자는 “택연이 원래 빨리 많이 먹기로 유명하다. 팀 내에서도 식신으로 통한다”면서 “연기가 처음이지만 여러 면에서 실제 성격과 비슷해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데렐라 언니’ 지난 11일 첫 대본 리딩을 시작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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