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초콜릿’ 논란 휩싸여
수정 2010-02-10 00:00
입력 2010-02-10 00:00
황우슬혜는 지난 6일 방송 중 이선호에게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말하며 초콜릿을 선물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황우슬혜의 초콜릿은 직접 만든 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우결’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황우슬혜 초콜릿’ 논란이 번지고 있다. ‘우결’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우슬혜 씨 초콜릿 직접 만든 것 맞는가”, “내 여자친구도 그 쇼핑몰에서 샀다고 했다”, “황우슬혜 씨 반성하세요”라는 성토의 글이 다수 게시돼 성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짐작케 했다.
이와 관련, ‘우결’의 강궁 PD는 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방송의 초콜릿은 황우슬혜가 친구와 아는 동생과 직접 만든 것이며 해당 쇼핑몰은 황우슬혜와 아무 연관이 없다”라고 밝혔다.
강 PD는 “황우슬혜로부터 친구와 초콜릿을 직접 만들었다고 들었다. 과정을 보지 못했지만 황우슬혜 본인이 제작진에게 그렇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상에서 황우슬혜의 이름을 사용하는 초콜릿 판매업체들은 초콜릿 포장지 및 포장박스를 판매하는 것이다. 이들 쇼핑몰은 황우슬혜와 아무 연관이 없다. 제작진 차원에서 해당 쇼핑몰에 공식항의한 뒤 팝업을 띄워 최대한 황우슬혜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슬혜 소속사 관계자는 “초콜릿은 황우슬혜가 친구와 아는 동생과 직접 만든 것이다. 요즘이 어느 시대인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거짓말을 하겠는가”라며 “해당쇼핑몰이 황우슬혜의 이름을 도용했는지 확인 뒤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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