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아바타 독주 드디어 저지!
수정 2010-02-08 00:00
입력 2010-02-08 00:00
지난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장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 영화는 남북으로부터 각각 버림받은 국가정보원 요원(송강호)과 남파 공작원(강동원)이 우정을 쌓는다는 줄거리다. 두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 호흡과 짜임새 넘치는 줄거리 전개가 훌륭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아 ‘아바타’의 독주를 견제할 만한 한국영화의 대표주자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한편. 비록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아바타’는 7일까지 전국 누적관객 1184만2637명을 기록해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를 제치고 역대 국내 흥행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소 주춤해진 상승세를 다시 끌어올려 1위 ‘괴물’(1301만명)과 2위 ‘왕의 남자’(1230만명)마저 따라잡을 수 있을 지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 올랐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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