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허태희, 알고보니 개그맨 허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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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19 13:55
입력 2010-01-19 00:00
MBC드라마 ‘파스타’에서 요리사 한상식 역으로 열연 중인 허태희가 개그맨 허승재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개그맨 시절 유순했던 외모와 달리 ‘환상의 복근’을 자랑하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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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허태희 싸이월드 미니홈피
출처:허태희 싸이월드 미니홈피
허태희는 KBS 개그맨 공채 16기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를 연상케 하는 감독 ‘허필버그’ 역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MBC드라마 ‘신입사원’로 연기를 시작한 뒤 최근 영화 ‘집행자’에서 검사역으로 출연해 연기자로서의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한상식은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라프페라’의 셰프 최현욱(이선균 분)을 필두로 한 이태리파와 대결하는 국내파의 ‘넘버8’이다. 여기붙었다 저기붙었다 하는 박쥐스타일의 겁쟁이이기도 하지만 요리할 때 만큼은 섬세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19일 오후 “허태희가 허승재”라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완전히 달라져서 못 알아봤다.” “환상적인 복근만 봐도 그동안 얼마나 많이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는 등 놀라워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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