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역대 외화 최다 관객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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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1-09 11:59
입력 2010-01-09 00:00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Avatar)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을 제치고 한국 외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에 따르면 ‘아바타’는 747만명을 끌어모으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2009)이 보유한 종전 외화 최다 관객기록(약 744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17일에 개봉한 ‘아바타’는 이로써 개봉 24일 만에 외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외화사를 다시 쓰게 됐다.작년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은 ‘아바타’ 돌풍에 밀려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아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는 여전히 높은 예매점유율(74.2%)과 좌석점유율(67.8%)을 유지해 외화로는 처음으로 ‘1천만 영화’에 도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배급사 측은 이달 말께 1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편 ‘아바타’는 11억3천만달러의 매출로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11억2천만달러.2003년)을 누르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역대 흥행성적 2위에 올랐다.1위는 캐머런 자신이 1997년에 만든 ‘타이타닉’(18억달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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