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의 흰색 장갑 경매에서 60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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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9-07 00:00
입력 2009-09-07 00:00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근교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공원묘역에 안장된 마이클 잭슨의 흰색 장갑이 6일 경매에서 4만 8400달러(약 6000만원)에 팔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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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갑에는 보석이 새겨져 있는데 고인이 지난 1996년 ‘히스토리’ 세계 투어의 일환으로 시드니를 찾아 자신이 주연한 영화 ‘고스트’ 시사회에 참석,빌 히블이란 한 팬에게 던진 장갑이었다.히블은 그 뒤 얼마 안가 사망했고 어찌어찌해 멜버른의 ‘보냄스 앤드 굿먼’ 경매소에 들어갔다.

 이 경매소에서 이날 진행된 경매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하드록 호텔 카지노의 워익 스톤이 당초 경매 시작가의 곱절에 이르는 이 금액을 불러 다섯 명의 경쟁자를 물리쳤다.고인의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물품이 경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이번에 구입한 잭슨의 흰색 장갑을 투숙객이나 방문객들이 구경할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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