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자녀 대부 마크 레스터 “패리스는 내 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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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10 00:58
입력 2009-08-10 00:00
마이클 잭슨의 오랜 친구이자 그의 세 자녀의 대부이기도 한 마크 레스터(51)가 자신이 잭슨의 딸 패리스(11)의 생부라고 주장했다.

레스터는 8일(현지시간)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이클이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정자를 줬고 패리스가 내 딸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내가 패리스의 생부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친자감정을 받을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잭슨은 1996년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털어놨다. 하지만 잭슨이 본인의 정자로 임신이 불가능해지자 레스터에게 정자 기증을 요청했다는 것.

레스터는 “그가 정자를 요청했을 때 나는 좋다고 했다.”면서 “정자는 그에게 주는 선물이었고 대가를 받지는 않았으며 내게는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레스터는 런던 할리가의 한 클리닉을 통해 정자를 줬으며 잭슨은 8개월 뒤 간호사 데비 로우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레스터는 “나는 패리스와 분명히 긴밀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고 패리스가 내 일부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패리스를 비롯해 프린스 마이클(12), 블랭킷(7) 등 잭슨의 세 자녀가 자신의 친자인지 여부를 떠나 이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서 “그들의 삶에서 내가 제외되는 것은 잔인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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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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