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성형논란 ‘컴백신고식 톡톡’
수정 2004-11-10 11:50
입력 2004-11-10 00:00
10년만에 복귀한 고현정이 네티즌들에게 톡톡히 컴백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지난 9일 컴백 선언한 고현정을 두고 네티즌들이 때아닌 성형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네티즌들은 ‘성형을 했다’와 ‘하지 않았다’ 양편으로 나뉘어 팽팽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고현정의 인기를 다시한번 실감할 수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반면 ‘헤르미네’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나온 사진들을 자세히 보면 왼쪽눈 윗눈꺼풀이 아래눈꺼풀을 살짝 덮은 것이 보인다. 몽고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보통은 그렇게 덮히면 이뻐보이지 않기때문에 트는 경우가 많다. 코도 옛날부터 잘생긴 코로 유명했다. 원래 볼살이 통통한 것도 그대로인 것같다. 성형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성형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아이디 alsgud의 네티즌 역시 “코끝이 둥근게 예전 그대로”라며 성형설을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10년만에 대중앞에 얼굴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고현정 특유의 미모가 변함없이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연예계에 10년 전처럼 다시한번 ‘고현정 신드롬’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한편 10년전에는 상상도 할 수없었던 이런 논쟁이 고현정측을 적잖히 당황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모성형외과 전문의는 “직접 당사자를 만나지 않고 사진만으로 성형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0년동안 한번도 확인한 적이 없어 얼굴의 형태변화 조차 판단할수 없기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고재완기자 enter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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