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오바마 美 전 대통령 ‘올해의 작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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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수정 2019-12-30 17:38
입력 2019-12-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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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기생충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기생충’을 올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꼽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9년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를 올렸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영화 ‘기생충’이 18편의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밖에도 ‘아틀란틱스’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등을 올해의 작품으로 거론했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제77회 골든글로브는 이에 앞서 1월 5일 개최된다.

사진 = 영화 포스터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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