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트윈스터즈’, 입양 쌍둥이 서로 모른 채 25년…SNS 클릭, 기적의 시작이었다

홍지민 기자
수정 2016-03-03 22:22
입력 2016-03-03 20:36
이들 자매는 개봉에 맞춰 최근 한국을 찾았다. 아직까지 생모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지만 “언젠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사만다는 영화를 만든 배경에 대해 “기적 같은 우리 이야기를 널리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입양됐다는 것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입양되지 않았더라면 현재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을 거라는 것. 그는 “피를 나눈 사람만이 가족은 아니다. 가족에는 한계가 없다. 내 인생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사람은 모두 가족이다. 관객들이 우리처럼 사랑도 찾고, 유대감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나이스는 만약에 입양되지 않았거나, 사만다를 만나지 못했을 경우는 결코 상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현재가 너무 행복해 앞으로의 일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89분.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6-03-0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