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혼 불사하며 지킨 종교 딸 위해 버렸다

박상숙 기자
수정 2015-07-03 02:07
입력 2015-07-02 23:44
“사이언톨로지 종교 포기” 선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52)가 이혼도 불사하면서 지켜낸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 전 부인 케이티 홈스가 양육하는 딸 수리(9)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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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타매거진은 크루즈가 최근 딸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딸 곁에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괴로워하다 종교를 버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크루즈의 한 측근은 “아빠와 통화하면서 수리가 발레수업이 얼마나 좋은지 계속 얘기했고 톰은 자신이 딸의 발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사이언톨로지는 간판 격인 크루즈가 딸이 신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만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측근은 “교단이 수리를 ‘교회의 적’으로 규정한다면 크루즈와 수리의 관계는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다”며 “교회와 딸 중 하나를 버려야 하는 갈등 속에 크루즈는 딸의 곁으로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5-07-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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