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대체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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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6-08 20:59
입력 2015-06-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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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도 못 막은 ‘마스크 열의’
메르스도 못 막은 ‘마스크 열의’ 메르스 확산 속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치러진 가운데 서울 종로구 풍문여고의 한 여학생이 마스크를 쓴 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보건당국은 8일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A 군(16)은 5월 27일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현재 A 군은 67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당국은 A 군이 병원에 입원한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있다. 내원 후 병원에 계속 머물러 학교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 군의 아버지 B 씨(54)도 7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지난달 27일 아들 A 군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은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 군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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