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전설’ 미키 루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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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9-29 10:12
입력 2014-04-08 00:00
미국 할리우드에서 전설로 통하는 톱배우 미키 루니가 6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93세.

미국 TMZ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아역 스타로 시작해 세계적인 톱 흥행스타로 활약했던 미키 루니가 생을 마감했다”라고 보도했다. 1930년대 무성영화 시대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루니는 2006년과 2011년에도 영화에 출연하며 80여년의 배우 인생을 살았다.

보드빌 연기자였던 부모의 영향을 받아 생후 17개월 만에 무대에 선 이래 ‘미키 루니 시리즈’, ‘한 여름밤의 꿈’, ‘패밀리 어페어’, ‘허클베리 핀의 모험’, ‘베이비 페이스 넬슨’ 등 1965년까지 200편의 영화에 출연, 전 세계적으로 30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19세 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4차례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됐으며 2차례 특별상을 받았다. 영국 출신의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1907~1989)는 루니를 미국에서 태어난 가장 뛰어난 배우라고 격찬한 적이 있다.

배우로서는 성공했으나 결혼 생활은 여의치않아 8차례나 결혼했다. 마지막 부인과도 2012년 6월 이혼했다. 루니는 전 부인들과 다시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그들 한사람 한사람을 사랑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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