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정면 대결’…씨엘의 첫 솔로곡 제목 ‘나쁜 기집애’
수정 2013-05-23 15:38
입력 2013-05-23 00:00
23일 YG블로그에 올라온 티저에 따르면 씨엘의 솔로곡은 ‘나쁜 기집애’다. 씨엘이 데뷔 때부터 자신의 사인에 ‘The baddest female’이라는 문구를 자주 써 왔던 걸 볼 때, 이번 솔로곡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그의 모든 노력이 결집됐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씨엘은 ‘나쁜 기집애’ 안무의 느낌을 더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얼마 전 일본으로 건너가 개인 레슨을 받고 왔다. 또 10여 차례 넘게 진행된 뮤직비디오 회의에 모두 참석해 패션과 뮤직비디오 세트에 관한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여기에 ‘절친’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 외에 자신의 친한 인맥을 총동원하는 열의를 보이며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YG 제공
소속사 측은 “’나쁜 기집애’는 힙합 중에서도 가장 완전한 힙합 사운드다. BPM 70(음악 속도)의 매우 느린 비트의 곡이며 더기와 덥스텝 등 최신 사운드와 씨엘의 강렬한 랩핑이 잘 어우러진 신개념 최신 힙합 장르”라고 알렸다.
최근 발표된 바이브의 발라드곡 ‘이 나이 먹도록’의 BPM이 63인 걸 고려할 때 발라드와 별 차이 없는 ‘나쁜 기집애’가 어떤 느낌을 가진 느린 힙합곡인지 물음표가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처럼 느린 힙합곡을 씨엘이 얼마나 강렬하게 표현해 낼 수 있을지가 바로 ‘나쁜 기집애’로 표현하고 싶은 중요한 포인트이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 씨엘은 영문 제목이 같은 이효리의 ‘배드 걸스’와 비슷한 시기에 맞붙게 됐다. 막강한 여성 솔로 파워를 두 사람이 어떻게 이끌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엘의 ‘나쁜 기집애’ 음원과 뮤직비디오 티저 등은 28일 동시에 공개된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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